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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에서 수박, 토마토 재배

     

    최저기온이 영하 25.6도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추위 속에서도 과일과 채소 재배가 가능함을 확인했습니다. 남극세종과학기지 실내농장에서 수박과 토마토를 재배하고 수확해낸 것입니다.

    남극세종과학기지 실내농장에선 수박과 토마토 외에도 오이, 애호박 그리고 고추와 같은 채소들을 재배하고 수확했습니다. 남극에 기지를 가진 29개국(기지 수 : 총 83개) 중 과일과 채소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실내농장을 보유한 국가는 한국과 미국 단 2개국뿐이라고 합니다.

     

    남극세종과학기지 실내농장과 거기서 수확한 수박과 각종 채소들

    수박과 각종 채소를 길러낸 것은 남극세종과학기지에 보내진 두 번째 실내농장입니다. 실내농장을 남극에 보내게 된 것은 2010년으로 극지연구소와 농촌진흥청이 함께 추진한 '남극에 실내농장 보내기' 프로젝트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실내농장에서는 잎채소만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어 작년(2020년) 10월 쇄빙연구선 아로온호에 실려 올 1월 기지에 두 번째 실내농장이 도착했습니다. 남극기지에 두 번째로 도착한 실내농장은 잎채소는 물론 열매채소(과일)도 재배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실내농장에선 지난 5월 7일 첫 파종을 한 후 6월부터 매주 상추를 포함한 잎채소를 1~2kg씩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내농장은 적절한 광량 조절을 위해 LED를 사용하게 됩니다. 농작물 종류와 생육단계에 맞춰 LED의 발광 주기와 세기를 조절하게 되는데, 이 역할은 농촌진흥청에서 실내농장 내 식물의 생육 상황을 영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남극기지 대원들 대신 재배를 도왔다고 합니다.

     

    남극기지 강성호 연구소장은 "실내농장의 수확물을 먹게 되면서 기지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고, 장기간 고립된 환경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이 실내농장에서 자라는 농작물을 보며 심리적인 안정감도 찾을 수 있었다"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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