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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으로부터 약 161년 후인 2182년 9월 24일,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할 확률이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미 황공우주국(NASA)로부터 나온 이 이야기는 지금이 약 500m에 이르는 소행성 베누(Bennu)에 대한 것입니다.

     

    지구와 소행성 베누 항로 예측이미지

    소행성 베누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99년이었습니다. 마름모꼴에 중량이 약 1억4천만 톤으로 가볍다고 볼 수 없는 이 소행성은 태양 주변을 공전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높은 소행성으로 꼽아왔습니다. 베누 발견 초기 과학자들은 지구와 베누가 충돌할 확률을 약 1/2700로 계산했었으나 최근 수집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충돌 확률이 1/1,750로 높아졌습니다. 더 정확한 분석을 위해 2년 반 전 탐사선 오시리스-렉스를 띄웠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정확한 위치와 궤도를 파악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소행성 베누

     

    미국 예일대 지구물리 및 지질학부 핀셀리 헐 교수 연구팀이 작년 초 사이언스지에 [6,600만 년 전 지구의 지배자였던 공룡을 사라지게 만든, '대멸종'의 원인은 소행성 충돌때문]이라며 오랜 시간 공룡 멸종에 대한 주 원인 두 가지로 꼽히던 [소행성 충돌설]과 [화산 폭발설] 다툼을 종식시킨 분위기입니다. 이때엔 지름 200km의 충돌구 '칙술루부'가 만들어지며 급격한 환경변화가 일었었다는데, 만약 베누가 충돌하게 된다면, 그보다는 덜한 10~20배에 달하는 충돌구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합니다. 대략 5km에서 10km의 충돌구가 생기게 되는 것이죠. 물론 피해를 입는 지역은 충돌구의 100배 넓이에 해당하는 거대한 지역이 되긴 하지만요.

     

    피해가 크건 작건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일단 충돌 확률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고, 만약 실제 충돌하게 된다해도 베누를 폭파시키거나 베누의 경로를 바꾸는 등 방법도 함께 연구중이라 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과학인지라 160년 후엔 인류가 현재 우리로서는 상상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변해 있을 수도 있고, 발전한 과학 기술로 이를 극복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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