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r Life 햄버거 메뉴

목차

    320x100
    반응형

    한국 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 김연경. 정말이지 실력에 인성, 리더쉽에 정치력까지 두루 갖춘 김연경 선수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있었던 터키전에서 레드 카드를 받은 김연경 선수가 경기 종료 후 후배들이 인터뷰존을 빠져나갈 때까지 경기장을 지키고 있다가 조용히 그날 레드카드를 부여한 심판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터키전을 마친 김연경 선수가 경기 후 자신에게 레드카드를 부여한 심판을 찾아 악수를 나누는 모습
    터키전을 마친 김연경 선수가 경기 후 자신에게 레드카드를 부여한 심판을 찾아 악수를 나누는 모습

     

    다음 어느 순간에 다시 심판과 선수로 만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이런 행동 하나가 좋은 결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정치력이란 표현을 쓰긴 했지만, 의도치 않은 인성이 훌륭하다고 보는 게 더 적절하겠죠. 

     

     

    한국의 독보적인 배구 선수

    경기도 안산에서 태어난 김연경은 배구 선수였던 언니를 따라 배구 선수가 되었습니다. 중학교 시절까진 키가 작아서 세터나 리베로 역을 맡았으나, 고등학교때 키가 20cm 이상 자라면서 공격수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005년 11월 대표팀에 발탁된 그녀는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공격 득점 전체 3위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대한배구연맹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흥국생명의 핑크스파이더스에 발탁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신인이었음에도 흥국생명 첫 우승을 이끌며 MVP, 신인왕, 득점왕, 공격왕, 서브왕 등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흥국생명 소속 김연경은 정규시즌 MVP 4회, 우승 MVP 2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구 선수였습니다. 그녀는 2009년 일본 JT 마블러스에 입단하여 당시 9위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2011년 터키 페네르바체와 계약을 맺었는데, 원래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과 터키 진출 문제로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4강에 오르며 한국 선수 최초로 MVP를 받으며 국내 여론이 우호적으로 형성되자 2014년 이적을 마무리했습니다.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배구에서 그녀가 이끈 팀은 금메달을 따게 됐습니다.

     

     

     

    이후로도 지금까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연경 선수를 두고 국제배구연맹에서는 '10억 중 단 하나의 스타'라는 찬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진심으로 배구를 대하는 김연경은 선수 생활을 끝마치고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지도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반응형
    댓글
    위쪽 화살표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하트)과 댓글을 부탁드려요.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