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T 시험 준비물, 신분증만 있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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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시험을 치렀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경험하는 CBT 시험이었던지라 새벽에 일어나서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다 문득 준비물은 뭘 챙겨가야 하지? 라는 생각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저같이 CBT 시험이 처음인 분들에게 정답을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합니다.
CBT 시험 준비물은 신분증
CBT 시험이란 단어 그대로 '컴퓨터 베이스 시험(Computer Based Test)' 입니다.
종이에 인쇄된 문제지와 답안지를 받아서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OMR카드에 마킹하는 '일반 필기시험'과 다르게 컴퓨터를 이용해서 시험을 치릅니다. 컴퓨터 화면으로 문제를 확인하고, 마우스를 이용해 답안을 작성합니다. 따라서 컴퓨터용 사인펜을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임을 확인시킬 수 있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됩니다.
물론, 좀 일찍 시험장에 도착해서 마지막 정리를 위해 사용할 필기구가 필요한 사람은 별도로 준비해도 되겠지만, 필수 준비물은 아닌 것입니다. 어떤 글을 보니 응시 수험표를 말하는 것도 있던데, 필요 없다고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제 경우 혹시나 싶어 시험 응시 화면을 캡처해서 폰에 넣어갔지만 쓸 일이 없었네요. 준비물로 계산용 공학계산기가 언급되기도 한데, 계산기도 시험용 프로그램 내에 내장돼 있어서 그걸 사용하면 됐었습니다. 계산용 연습장? 필요한 사람에게 a4 용지를 원하는 만큼 나눠주더군요.
CBT 시험 절차
그럼, 제가 오늘 겪은 CBT 시험 절차를 간략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 시험 시작으로 공지를 받아서, 시험장엔 9시 정각에 도착했습니다. 1층 대기실에서 마저 정리를 하다 10분을 남겨둔 9시 30분에 시험장인 3층으로 이동하니 복도 측면과 유리창에 수험번호별 시험장 번호와 자리 위치가 표시돼 있더군요. 제 수험번호는(이름도 같이 표기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시험장이었습니다.
9시 35분 정도부터 감독관이 CBT 시험과 주의 사항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주시고, 40분 정각부터 방송으로도 같은 내용을 좀 더 상세히 설명해주더군요.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이 필요하니 책상 위에 꺼내놓을 것. 모바일용 신분증밖에 없는 사람은 스마트폰으로 신분 확인 후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가방 안에 집어넣을 것.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할 사람은 초기화 시킨 후에 사용할 수 있음. 펜 타입 촬영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은 퇴실 처리되니 사용하지 말 것. 등이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2시험장은 총 28자리였는데 결석이 무려 10명이나 됐었네요. 그렇지만 마스크를 내려서 신원 확인을 일일이 하고 설명하고 그러느라 실제 시험 시작은 10시 정도부터였습니다. 물론 그때부터 카운트가 시작되는 것이었죠.
종이를 이용하는 일반 필기시험과 다르게 모르는 문제는 그냥 넘기고 나중에 '안 푼 문제' 버튼을 클릭해서 안 푼 문제들만 보며 최종 정리를 한다거나, 정답이라 체크를 했지만 실수한 것 같을 땐 다시 체크한 정답번호를 클릭해서 취소한 후 정답을 다시 정할 수 있는 등 프로그램도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위에 언급된 부분들은 제가 시험을 치른 제주도 기준입니다. 다른 시험장 혹은 다른 지역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죠. 그렇다해도 크게 차이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CBT 시험을 치르는 시험생은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플라스틱 신분증 혹은 모바일 신분증만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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