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얼굴 인식하는 페이스 아이디

애플이 코로나와 같은 특수 환경을 대비하여

마스크 쓴 얼굴 인식하는 페이스 아이디를 개발하여 테스트중이라고 합니다.

 

애플이 마스크 쓴 얼굴을 인식하는 페이스 아이디를 개발하고 이를 자체 테스트하기 위해 아이폰12에 맞는 프로토타입 케이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케이스에 적용된 페이스 아이디는 마스크 쓴 얼굴 인식은 물론 안경에 뿌옇게 김이 서린 경우에도 유저를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마스크를 쓴 상태라 페이스 아이디 인식이 안돼 비밀번호를 눌러야 했거나 마스크를 잠시 내리고 페이스 아이디를 인식시키는 행동을 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물론 아이폰과 함께 애플 워치를 사용하는 유저의 경우 애플 워치를 이용해 잠금화면을 풀 수 있지만 모든 아이폰 유저가 애플 워치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테스트를 진행한 애플 직원은 여러 곳의 실내와 실외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테스트에 임한다고 합니다. 이 테스트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치를 얻게 된다고 해도 다음 버전인 아이폰13에 이 기술이 탑재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애플이 왜 페이스 아이디와 함께 터치 아이디를 쓸 수 있게 하지 않냐라는 불만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물리적인 터치 아이디보다 인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스크린식 터치 아이디에 불만이라면 전원버튼쪽에 터치 아이디를 심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그것이고, 코로나 환경하에서 페이스 아이디를 이용해야 하는 불만이 이어진 탓일 것입니다. 물론 이번 애플의 이 발전된 페이스 아이디 기술이 적용된 실 제품을 만나게 됐을 경우 인식이 달라질 수도 있겠으나, 현재 우리에게 페이스 아이디 하나만 이용해야 하는 것은 참으로 불편하다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