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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전문 유튜버 잇섭이 KT 인터넷 속도 고의 저하 의혹을 언급하며 불거진 KT 인터넷의 문제에 대해 KT는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최저 보장속도 50% 상향하고 고지의무도 강화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고의적인 인터넷 속도 저하와 개통 시 최저 속도 미달 등으로 과징금 5억 원을 부과받기도 했었죠. 그간 KT의 고의적인 서비스 품질 저하로 벌어들인 이득이 그 몇 십배는 될 텐데 말이죠.(일해라 정통부)

     

    최근 그런 KT의 발표는 어쩔 수 없는 어거지 고개 숙임이었을 보여주는 변화가 KT 홈페이지에 나타났습니다. KT 요금제 명칭을 바꿨을 뿐인데 무슨 소리냐 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이전에는 인터넷 요금제 명칭에 그 서비스가 제공하는 속도를 명기해왔었습니다. 그러던 게 이번에 아예 명칭만으로는 속도를 짐작할 수 없게 변경해버렸습니다. 물론 그게 이동통신 3사의 다른 두 업체(SK, LG)도 동일하긴 하지만 해당 업체들은 서비스명에 속도를 같이 병기하든가(LG), 소제목으로 속도를 언급(SK)해놓았습니다.

    SK와 LG 인터넷 요금 상품

    특히 이번 명칭 변경에서 주목할 부분은 인터넷 베이직 상품입니다. 기존 500M 상품의 명칭이 변경된 것인데, 일반 가정이나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사실 인터넷 상품들이 속도만 제대로 나와준다면 100M 상품으로도 충분한 게 현실이고 그렇다면 500M 상품까지 올릴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베이직이라는 명칭만을 보거나 소개받는다면 인터넷 상품은 기본으로 베이직을 선택해야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나름의 꼼수를 쓴 것이고 이를 이용해 또 다른 부당 이득을 취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인터넷 명칭 변경 공지를 9월 25일자로 하고 아직 세부 메뉴에선 변경이 없는데, 추후 세부 메뉴에서도 명칭 변경을 할지, 한다면 어떻게 바꿀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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