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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업무 처리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내년(2022년)에 도입할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은행 업무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은행에서 계좌 개설할 때나 대출 신청과 같은 업무에 지금까지는 플라스틱 신분증을 사용했었는데 이를 대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용한 신원 확인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최근 4대 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 우리은행)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금융권 도입 관련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에서 행안부는 내년 1월 은행 창구에서 계좌 개설과 같은 은행 업무를 볼 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본인 확인 수단으로 허용하는 것에 대한 은행들의 참여 의향을 타진했습니다. 이에 대해 4대 은행은 시범사업 참여를 적극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거리통신 혹은 QR코드 이용 정보 제공

     

    행안부가 주체적으로 이끄는 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공단과 이동통신 3사, 경찰청이 함께 개발한 PASS앱 서비스와는 다릅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외에 은행업무 활용까지 따지면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범용성 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행안부와 한국조폐공사 LG CNS, 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이 함께 개발하는 새로운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 ID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높은 편의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신분증 사용 이력을 본인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되며, 서버에는 데이터 저장이 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신분증 발급 공신력을 가지되, 개인 사용과 검증과정에는 개입하지 않음으로써 사생활 침해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DID(Decentralized Identity) 기술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증명 기술로, 최근 자기주권 신원증명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전세계가 주목하는 기술입니다.

     

    탈중앙 자기주권형 신원증명

     

    행안부는 여기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포함해 주민등록증, 국가유공자증, 공무원증과 같이 정부 발급 신분증을 함께 넣을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입니다. 통합형 신분증을 목표로 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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