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에서 태양광 발전, '투명 태양광 발전' 기술

창문에서 태양광 발전

투명 태양광 발전 기술

 

인천대 차세대 에너지 융합연구소에서 완전 투명 태양광 발전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투명 태양광 발전 기술은 빛을 투과하면서도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투명 태양광 발전 기술은 지난해(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기술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태양광 전문 온라인 매거진 Solar RRL 매인 페이지를 장식했던 '투명 태양광 발전' 기술

태양광 발전은 차세대 에너지원 중에서도 가장 각광받는 것이긴 하지만, 장단점이 명확한 발전 방식입니다. 장점으로는 유지보수가 쉽고, 발전 설비가 무인화가 가능하며 안전하고 긴 설비 수명을 가지고 환경 오염이 없다는 등 입니다. 단점은 태양광으로 발전을 하다보니 시간적 제약이 있고 역시 마찬가지로 공간적 제약이 있으며, 에너지 밀도가 낮아 설치면적이 크게 필요하다는 점 등입니다.

 

투명하거나 색상을 바꿀 수 있는 투명 태양광 발전은 이 특성을 이용해 도심 속 빌딩 외벽을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개인주택 옥상에 올려서 발전하던 방식 이상의 건물 곳곳을 발전 가능 구역으로 변모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발전효율 면에서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대 차세대 에너지 융합연구소 김상호 교수는 "색상이 조율되는 투명 태양전지 특성을 이용, 빌딩 창 뿐 아니라 건물 외벽과 다채로운 구조물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면서 "이를 통해 도심에서 에너지 생산, 분산 발전 및 제로 에너지 빌딩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