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오존층 구멍이 남극 대륙보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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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오존층에 존재하는 구멍이 남극 대륙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유럽연합 코페르니쿠스 대기 모니터링 서비스팀 과학자들이 전한 내용입니다.
대기 모니터링 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올해 오존층 구멍 크기는 지난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축적된 조사 결과에 의해서도 남반구에 위치한 오존층 구멍 크기가 작년(2020)부터 큰 폭으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존층 구멍 크기는 커졌다 작아지는 패턴을 반복한다고 하는데 9월부터 11월경까지가 최대치 구멍 크기를 기록하기는 합니다.
다만, 여기에 더해 올해 9월 초까지는 예년과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정도로 변화했었으나, 년말이 돼가는 요즘 수치를 보면 데이터상으로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지속되는 오존 구멍으로 변해간다고 합니다. 남반구에서 관측되는 소용돌이는 매우 안정적이며, 성층권 온도가 작년보다 낮은데 이런 이유를 근거로 향후 2~3주간 계속해서 오존층 구멍이 커질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으며, 이는 평소보다 훨씬 큰 오존층 구멍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합니다.
오존층은 태양에서 오는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인류와 지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오존층이 없다면 자외선에 과하게 노출되고, 피부암이나 각종 병에 대한 면역체계가 약화되기에, 백내장 등 안질환을 유발시키며, 식물에선 수확량이 감소하고 물속 풀랑크톤이 파괴되기에 어획량이 감소하는 등 복잡한 문제들을 야기해서 생태계가 파괴됩니다.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1987년 9월 16일 유엔 총회에서 오존층 파괴 물질인 염화불화탄소(CFCl) 생산과 사용을 규제하는 목적으로 '몬트리올 의정서'를 제정하고 국제 협약을 발표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때부터 매년 9월 16일은 오존층 보호의 날로 지정되었습니다.
몬트리올 의정서 시행 이후 오존층이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몬트리올 의정서를 위반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더욱 세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발언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도 그간 노력의 결실인지 2060년 경에는 오존층 파괴 물질이 완전히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합니다.
포르투갈 정치인이자 2017년부터 제9대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중인 안토니오 구테레는 "지금 행동하고, 기후 변화를 늦추고, 세계의 굶주린 사람들에게 식량을 공급하고, 우리가 모두 의존하는 지구를 보호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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