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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목요일에 음주 상태로 오토파일럿 기능을 이용해 주행한 테슬라 운전자가 체포됐습니다.

     

    여성인 것으로만 알려지고 정확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테슬라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도 주행이 계속됐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의해 차량 발견 후 20분이 경과한 시점 134번 고속도로에서 5번 고속도로로 전환하는 부근에 CHP 차량이 해당 테슬라 앞에 정지한 후에야 테슬라가 멈춰 섰으며, 운전자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오토파일럿, FSD는 자율주행 아냐

    홍보부서가 없는 테슬라로서는 오토파일럿 혹은 FSD에 대한 별도의 홍보를 진행한 적이 없으며, 심지어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SNS에 FSD는 그렇게 뛰어난 편이 아니라며 책임 회피 소재를 만들어두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테슬라 사용자들은 오토파일럿 혹은 FSD를 자율주행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은 지난 2018년에 이미 자동 조종 장치를 사용하는 테슬라가 원뿔, 화살표, 조명 등 비상 신호를 설치해둔 차량과 충돌한 사건 11건을 조사했으며, 이때 사고로 총 17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이 조사를 벌였던 미 교통 안전 위원회는 테슬라가 자동 조종 장치 사용을 제한할 것과 시스템 개선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비슷하게 작년(2020년) 7월 14일 독일 뮌헨 법원은 테슬라가 웹사이트나 광고에서 완전 자율주행 가능성을 연상케 하는 '오토파일럿'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테슬라를 제소한 독일 '반경쟁 행위 반대 단체'는 "오토파일럿이란 말이 테슬라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성능에 대해서 일반인들의 오해를 부르고 있으며, 여전히 운전자가 항상 운전에 관여하고 있어야 한다"며 제소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2021.09.18 - [Tech] -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이용하려면 운전습관 좋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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