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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는다는 얘길 들으면 주변에서 이런저런 사진 촬영 요청을 하기 마련입니다. 풍경 사진과 인물 사진이 다르고 제품 사진이 다르며 행사 사진 또한 중요한 포인트가 다 재각각이지만 요청하는 측에서는 그런 걸 일일이 챙기질 않습니다. 각자 선호도에 맞는 화각이 있고 인물이나 풍경 등 잘 찍는 분야가 다르면서도 얼결에 그런 요청을 덥석 수락했다가 낭패를 겪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장비 선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가? 어떤 화각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좋아하는가 등을 따져본 뒤 장비 선택을 해야 합니다. 오늘은 풍경 사진을 위한 카메라 추천을 해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신모델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오래된 모델까지 합한다면 그 범위가 너무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전자제품은 최신 모델이 좋다는 게 거의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메이커들이 밀고 있는 카메라의 미래는 미러리스라고 보면 됩니다. 거의 모든 카메라 메이커들이 시장에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화소 이미지 센서, 고 ISO에서 적은 노이즈, 넓은 AF 감지 영역과 빠른 AF 초점 기능 등으로 무장한 미러리스 카메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살펴볼 카메라는 총 8가지입니다.

     

    1. 후지필름 GFX 100s

    2. 후지필름 GFX 50R

    3. 소니 a1

    4. 캐논 R5

    5. 니콘 Z7 II

    6. 소니 a7 R4

    7. 파나소닉 S1R

    8. 니콘 Z6 II

     

     

    1. 후지필름 GFX 100s

    장점: 102MP 중형 포맷 센서, 16비트 RAW 이미지

    풍경 사진은 일반적으로 먼 거리에서 눈앞에 펼쳐진 세부 사항을 포착하는 것입니다. 후지필름 GFX 100s는 이러한 작업을 달성하기 위해 좋은 카메라입니다. 중형 포맷이기 때문입니다. 중형이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35mm보다 더 큰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는 카메라를 말합니다. 센서가 크기에 더 세밀한 장면을 담아낼 수 있다고 보면 쉽습니다. 중형은 일반적인 35mm 카메라보다 크기 마련이지만 후지필름 GFX 100s는 렌즈를 제외한 무게가 900g에 불과한 소형 휴대용 카메라이며, 본체에 102메가 픽셀 BSI CMOS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후지필름 GFX 100s의 다이내믹 레인지도 독특합니다. 이 중형 센서의 큰 픽셀은 많은 빛을 포착하고 16비트 RAW 이미지 파일을 제공합니다. 그만큼 이미지 파일 용량이 커서 컴퓨터 저장 공간을 매우 빠르게 채울 것입니다. 우수한 화질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5EV(노출이 적정선에서 -5.5만큼 어두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자동 초점 성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GFX 100s는 높은 ISO에서 낮은 노이즈 레벨을 생성하여 선명도와 색상 정확도를 유지합니다.

     

    2. 후지필름 GFX 50r

    장점: 50MP 중형 포맷 센서, 사용하기 쉬움

    후지필름은 풀프레임 카메라를 생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APS-C와 중형 고성능 카메라를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후지필름 GFX 50r은 5,140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와 거리 측정기를 갖춘 또 다른 훌륭한 중형 카메라입니다. 무게는 775g에 불과합니다.

    중형 카메라이다 보니 일단 기본적으로 이미지 품질이 탁월합니다. GFX 50r은 14비트 RAW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117개의 콘트라스트 감지 포인트로 뛰어난 자동 초점 기능을 제공하며 저조도에서도 매우 잘 작동합니다. 50메가픽셀에서는 광각 줌 렌즈를 사용해도 많은 세부 사항을 볼 수 있습니다(100% 확대).

    이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브라케팅이나 다중 노출을 만들 필요 없이 그림자와 하이라이트의 상당 부분을 복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라이트룸이나 캡쳐원으로 RAW 파일을 편집 작업 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후지필름에서 만든 또 다른 고급 풍경 카메라입니다.

     

    3. 소니 a1

    장점: 50MP 풀프레임 센서,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빠른 AF, 30fps 연속 촬영(블랙아웃 없음)

    알파(Alpha) 1은 소니에서 만든 가장 최신의 인기 있는 풀프레임 카메라입니다. 50메가픽셀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와 빠른 비온즈(BIONZ) XR 처리 엔진을 탑재하고 크롭 없이 30fps 영상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적층식 이면조사형 이미지 센서는 15스톱 다이내믹 레인지와 최대 ISO 102,400의 저조도 감도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풍경 사진작가는 일몰이나 블루 아워에서 충분한 디테일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렌즈 옵션(소니와 써드파티 브랜드)이 있으며 렌즈 제외 무게는 737그램에 불과합니다. 빠른 자동 초점, 14비트 RAW 파일 및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통해 이 카메라는 야외에서 사용하는 즐거움을 더하여 선명하고 상세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4. 캐논 R5

    장점: 45MP 풀프레임 센서, 듀얼 픽셀 AF, 우수한 피사체 추적 + Animal Eye AF

    많은 사진작가들이 캐논 R5 출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 특히 풍경과 야생 사진을 촬영하는 사진가들이 그러했다고 합니다. 이 카메라는 우수한 듀얼 픽셀 자동 초점, 1,053개의 자동 감지 포인트, 독자적인 Animal Eye AF로 피사체 추적을 개선했습니다.

    RF 15-35mm f2.8L IS USM 또는 RF 70-200mm f2.8L IS USM 줌 렌즈와 함께 사용하면 멋진 보케 효과와 얕은 피사계 심도로 매우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캐논 R5의 무게는 738g이며 45MP 이미지 센서, ISO 감도 100~102,400, 5축 이미지 안정화 및 -6 ~ +20EV의 자동 초점 감도가 함께 제공됩니다. 14비트 RAW 이미지를 생성하고 14.6스톱의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합니다.

     

    5. 니콘 Z7 마크 II

    장점: 45.7MP 풀프레임 센서, HDR(High Dynamic Range), 우수한 렌즈군

    니콘은 2020년 10월 14일에 Z7의 두 번째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새로운 니콘 Z7 Mark2는 4,570만 화소 이미지 센서, DUAL EXPEED 6 이미지 프로세서, 사진 및 비디오용 Eye AF가 있는 개선된 피사체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Nikon Z7 Mark II는 저조도 성능과 관련하여 높은 메가픽셀 수에도 우수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합니다. 기본 ISO 32~102,400 및 14.7스톱 다이내믹 레인지로 카메라는 14비트 RAW 이미지를 생성하고 사진에 밴딩 현상 없이 그림자 및 하이라이트를 복구합니다.

    Nikon Z7 Mark II의 무게는 615g에 불과하며 풍경과 밤하늘을 촬영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렌즈가 있습니다. 천체 사진이나 장엄한 풍경용으로 광각렌즈를 고민 중인데 예산이 아주 많지는 않은 경우에 Nikkor Z 14-30mm f4S를 추천합니다.

     

     

    6. 소니 a7R IV

    장점: 61MP 풀프레임 센서, 빠른 AF,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 저조도 성능

    소니 a7R Mark IV는 소니 알파 R 카메라의 최신 버전입니다. 이면조사형 61MP BSI CMOS 센서는 놀라운 고해상도 인쇄, 고속 연속 촬영 및 5축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제공합니다.

    6,100만 화소, 15스톱 다이내믹 레인지와 이미지의 어두운 영역에서 놀라울 정도로 매우 낮은 노이즈를 생성합니다. 고급 사진 프린터에서 고급 광택 용지에 사진을 인쇄할 때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종이에 인쇄된 풍경 이미지는 당신을 말문이 막힐 것입니다. 물론 잘 찍고 잘 작업된 경우에...

    이 카메라는 풍경 사진가에게 적합합니다. 배낭에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665g), 여러모로 주머니에 부담을 주지 않는 탐론과 시그마 같은 써드파티 렌즈군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니 a7R IV는 반응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촬영하는 것이 즐겁고 앞으로 몇 년 동안 멋진 이미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7. 파나소닉 S1R

    장점: 47.3MP 풀프레임 센서, 색심도, 5축 이미지 안정화

    파나소닉은 2019년에 새로운 풀 프레임 카메라를 만들었습니다. 파나소닉 S1R은 4,730만 화소, 5축 이미지 안정화, 225 콘트라스트 Detect AF 시스템 및 방수 구조를 갖춘 고해상도 카메라입니다. 

    다른 모든 카메라 중에서 이 카메라가 가장 무겁지만(1,020g) 매우 잘 제작되어 들고 있을 때 느낌이 좋습니다. (파나소닉을 공돌이 집단이라고도 합니다. 미놀타 시절에도 그런 찬사(?)를 받았었지만 이를 인수한 소니는....) 살짝 아쉬운 부분은 파나소닉의 자동 초점 시스템이 캐논과 소니만큼 빠르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풍경 사진에서는 자동 초점 기능이 빨라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높은 동적 범위, 낮은 조명 성능 및 감도만 있으면 됩니다. 파나소닉 S1R의 다이내믹 레인지는 14.1스톱으로 높은 편이지만 여기에서 살펴보는 경쟁 제품보다 낮습니다.

     

    8. 니콘 Z6 마크 II

    장점: 저조도 성능, 가벼운 구조, 뛰어난 색심도

    니콘 Z6 II는 풍경 사진을 위한 또 다른 훌륭한 카메라입니다. 다른 고해상도 카메라보다 적은 수의 메가픽셀을 제공(2,450만 화소)함에도 니콘 Z6 Mark II는 여전히 고품질의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DXOMARK 테스트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카메라는 14.4EV에서 측정한 니콘 Z7 Mark II보다 기본 ISO에서 더 나은 저조도 AF 감도(-6 ~ +19EV)와 더 나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카메라는 야간에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여 더 많은 빛을 포착하고 더 적은 노이즈로 더 나은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Nikon Z6 II의 또 다른 장점은 무게입니다. 615g에 불과하여 산에서 휴대하기가 더 쉽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덕분에 가벼운 무게로 여행하면서도 멋진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니콘의 우수한 Z 시리즈 렌즈를 추가하면 멋진 풍경 사진 키트를 갖게 됩니다.

     

     

    장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이 중요하고 어떻게 찍냐가 중요한 게 아니냐고 말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런 분은 오픈마켓 카메라 카테고리에서 눈감고 아무 카메라나 찍어서 나오는 것으로 구입하고 열심히 찍으시면 됩니다. 사실 풍경 사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열심히 돌아다닐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가 있어도 그 장소에 가지 않는다면 촬영할 수 없기 때문이죠. 여러분이 가진 열정에 위에 나열된 카메라가 더해진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사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더 가벼워지고 기능이 많아진 최신 카메라가 더 좋은 사진을 만들어주진 않지만 더 편리한 촬영을 보장해주기에 사진 생활을 자주 영위할 수 있게 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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